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23개 일반계 공립고가 자율형공립고로 추가 지정돼 2011년 3월 개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서울의 경동고 경일고 고척고 금천고 면목고 상암고 청량고 7곳, 부산의 금정고 부산중앙고 부산진고 영도여고 주례여고 5곳, 대구의 구암고 상인고 대구고 3곳, 광주의 광주고 광주제일고 2곳, 경기의 충현고 함현고 2곳, 경북의 상주여고 인동고 영주제일고 3곳, 충남의 용남고 1곳이다.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계 공립고 가운데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여 교육 과정을 학교 여건에 맞게 특성화할 수 있도록 한 학교로 교과부는 각 시ㆍ도교육청이 추천한 27개교를 심사해 지정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되면 학교 교육 과정 개발비, 교원 연수비 등의 명목으로 연간 2억원씩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각 시ㆍ도교육청은 5년 단위로 평가를 실시해 자율형공립고의 지정ㆍ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교과부는 올해 하반기에 자율형공립고를 추가 지정해 내년 75개교, 2012년 100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한준규 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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