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3년생인 발레리노 김명규(22)가 제7회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2일 한예종이 밝혔다. '돈키호테'와 '다이아나와 악테온'을 춘 김명규는 높은 점프력을 인정받아 세계적 발레리노 블라디미르 말라코프가 주는 특별상을 차지했다.
한예종 동급생인 발레리나 김성은(22)은 시니어 클래식발레 부문 금상과 특별상을 차지했다. 중앙대 전효인(22)은 시니어 모던 부문 금상, 한예종 강자영(21)은 시니어 클래식발레부문 동상, 예원학교 엄진솔(14)은 주니어 클래식발레 부문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유럽 최대 무용대회로 자리잡은 베를린콩쿠르는 올해 180여명이 경합했으며, 심사위원장은 볼쇼이극장 총감독을 지낸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가 맡았다.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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