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연합군이 21일 아프가니스탄 중부 다이쿤디주 도로에서 미니버스 3대를 폭격, 민간인 27명이 사망하는 오폭사고가 발생했다고 아프간 정부가 22일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간 정부 각료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나토군이 다이쿤디주 케즈란 지구에서 칸다하르로 향하던 버스들에 폭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여성 4명과 어린이 1명을 포함, 최소한 2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아프간 정부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며 나토군의 오폭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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