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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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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점검 필요

입력
2010.02.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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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빙기를 맞이하면 겨울 혹한기 때 꽁꽁 얼었던 대지가 서서히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철이 다가오면 가장 신경을 써야 할 곳이 공사장과 주택가의 축대, 옹벽 그리고 도로변의 절개지와 축대 등의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다. 도로, 교량, 터널, 지하도 등 공공시설물과 평소 결빙돼 있던 호수와 하천가 주변도 위험개소로 파악하고 사전에 점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매년 해빙기 때만 되면 축대붕괴나 얼음해빙, 도로침하 등으로 각종 사고가 빈발하고 도로변 급경사의 절개지 토사가 도로상으로 흘러내려 교통사고의 위험초래와 교통 불통 사태까지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예년의 경우 100여건의 안전사고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건설현장과 산간지역으로 갈수록 발생빈도가 높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정부의 재난관리 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안전사고 우려장소와 시설 등 위험한 곳에 대해서 재난관리 실명제 등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책임관리를 해야 한다.

임순기 해남경찰서 산이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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