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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사장 결국 "美청문회 출석"/ 美여론 악화·하원 압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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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사장 결국 "美청문회 출석"/ 美여론 악화·하원 압박에

입력
2010.02.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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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일본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미 의회의 도요타 리콜 청문회에 출석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도요다 사장은 불과 이틀 전 북미 사장을 대신 내보낼 뜻을 표명했지만 미국 여론의 비판이 일고 하원의 공식 출석 요청까지 받아 결정을 번복했다.

도요다 사장은 "24일 열리는 미 하원 감독ㆍ정부개혁위원회 청문회에 정식 출석 요청을 받았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출석키로 했다"며 "성심성의껏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이외에도 23일 하원 에너지ㆍ상업위원회, 3월 2일 상원의 도요타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도요다 사장은 또 방미기간 레이 라후드 미 교통장관 면담과 기자회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석 요청 서한을 보낸 에돌퍼스 타운즈 하원 감독ㆍ정부개혁위원장은 "그의 청문회 증언이 미국 운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도요타의 대응을 이해하는데 도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도쿄=김범수 특파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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