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사상 첫 金 100개 돌파
노르웨이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100개를 돌파한 나라가 됐다. 노르웨이의 토라베르거(29)는 19일(한국시간)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15㎞ 레이스에서 40분52초8로우승, 자국의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까지 20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98개를 획득했던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전날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마리트 비외르겐(30)이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두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딴 국가는 미국(78개)이고 이어 독일이 60개, 오스트리아가 51개를 기록하고 있다.
■ 메달 깨물어보다가 앞니 손상
루지 은메달리스트 다비드 뮐러(28·독일)가 지난 15일(한국시간) 메달을 꽉 깨물다 이가 깨졌다고 미국의 야후가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뮐러는 "시상식 때 사진 기자들이 메달을 물어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앞니가 조금 떨어져 나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메달은 역대 올림픽 메달 중 가장 무거운 500~576g이며 범고래와 갈까마귀의 눈 그리고 지느러미, 날개가 민속 공예기법으로 새겨져 있다.
■ 스케이트화 끈 끊어져 메달 불발
남자 피겨의 오다 노부나리(23·일본)가 스케이트화 끈이 끊어지는 바람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오다는19일(한국시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루프를 시도하다 스케이트화 끈 문제로 타임을 요청했다. 피겨스케이팅은 선수가 경기를 할 수 없게 되면 경기를 중단시키고 이를 고칠 수 있는 시간을 주지만 2점의 감점을 받는다. 오
다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모두 마쳤으나 넘어진 데 따른 감점 1점과 경기 중단에 감점 2점을 추가로 받아 7위(238.54점)로 아쉽게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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