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 호감도 조사에서 비호감국 2위를 기록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성인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이달 초 실시한 전화설문 조사를 한 결과 북한에 대해 ‘비호감’이라는 응답이 80%에 달한 반면 호감이라는 응답은 14%에 그쳐 조사대상 20개국 중 호감도중 19위였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사대상 국가는 미국 내 뉴스나 미국 외교정책에 자주 등장하는 나라를 기준으로 선정했는데, 한국은 제외됐다.
비호감 1위 국가는 이란으로 비호감 응답이 85%, 호감은 10%였다.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예멘, 이라크, 파키스탄 등도 비호감 국가로 분류됐다.
반면 캐나다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90%로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우방으로 꼽혔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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