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부산 KT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송영진(18점 6리바운드)을 앞세워 88-82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2위 KT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단독선두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두 팀은 21일 KT의 안방인 부산에서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시종 접전을 펼치던 KT는 74-74이던 4쿼터 중반 송영진와 조성민(15점)의 잇단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KT는 경기종료 직전 2점차로 추격당했지만 송영진의 2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리바운드에서 21-31로 밀린 게 패인이었다.
5위 창원 LG는 홈에서 7위 인천 전자랜드를 78-73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서장훈(21점 6리바운드)이 프로농구 최초로 1만1,500점(1만1,518점)을 돌파했지만 팀의 5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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