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67) 두산그룹 회장이 18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 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산기협 총회에서 선임된 박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3년 2월까지 3년이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박 회장은 제11대, 12대 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하며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2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 산기협 부회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산업계의 기술개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79년 설립된 산기협에는 현재 9,000개 회원사가 있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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