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신호의 '서울, 디자인의 해를 열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평범한 외관을 지녔던 서울이 디자인 메카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서울이 선진국의 대표 도시처럼 디자인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플로팅 아일랜드,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2006년부터 서울시가 추구한 디자인 사업을 자세히 소개하며 "한강에서 세계 건축의 르네상스가 꽃피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오세훈 시장이 2006년 취임 이후 다양한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해 서울이 싱가포르 등 쟁쟁한 경쟁 도시를 제치고 올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도 지난달 10일 '2010년 가볼 만한 곳'으로 31개 도시를 선정하고 서울을 세 번째로 추천하면서 "도쿄는 잊어라. 디자인 마니아들이 서울로 향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박관규 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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