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눈 오전까지 내릴 듯… 출근길 교통 비상

17일 밤 서울 경기 지역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된 눈이 18일 오전까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8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강원영동과 영남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오전까지 집중적으로 눈이 내리다 점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18일 밤 12시까지 서울 경기 강원영서에는 2~7㎝, 충청 호남에는 1~5㎝, 강원산간과 경북내륙에는 1~3㎝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 영하권에 머물면서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지역은 19일 새벽에도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끔 흐리고 약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혜영 기자 shin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