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연승 행진으로 1위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공수 듀오' 박철우(18점 블로킹 2개)와 이선규(11점, 블로킹 4개)의 활약을 앞세워 3-1(21-25 25-19 25-22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9승7패로 1위 삼성화재(21승4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또 현대캐피탈은 5라운드에서 '빅4'인 대한항공과 LIG를 연파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2연승이 마감된 LIG(17승9패)는 3위 대한항공(18승7패)과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LIG는 용병 피라타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기록했지만 범실 24개로 자멸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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