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려라.
한국 쇼트트랙의 이호석과 이정수, 성시백(23ㆍ용인시청)은 14일 낮 12시18분 남자 1,500m 결선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호석은 월드컵 2차 대회 3관왕, 성시백과 이정수는 각각 월드컵 1차 대회 1위, 4차 대회 1위에 올라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이틀 뒤인 16일 오전 10시28분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결선에서 사상 첫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노린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500m 동메달리스트 이강석(25ㆍ의정부시청)과 5번째 올림픽 출전인 이규혁(32ㆍ서울시청)이 500m 세계랭킹 1, 2위다.
17일 오전 7시52분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대표팀의 간판 이상화(21ㆍ한국체대)가500m에서 한국 여자빙속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18일에는 모태범(21ㆍ한국체대)과 이규혁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결선에 나서고, 21일에는 이정수 이호석 성시백이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 다시 메달 색깔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대망의 24일. 이번 동계올림픽의 모든 초점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피겨퀸' 김연아(20)가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김연아는 007메들리에 맞춰 본드걸로 변신할 예정. 김연아는 26일 오전 10시 메달 색깔을 확정한다. 27일에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서 피날레 금메달을 노린다.
밴쿠버(캐나다)=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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