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리콜 사태로 품질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기업들의 애프터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장 서비스 수준을 높여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1년 365일 고객에게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365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6일 근무에서 연중무휴 체제로 변경,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맞벌이 고객과 휴일 서비스 요구량 증가에 따라 변경한 것으로 400여명의 애프터서비스 요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업무를 담당한다. 서울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고객센터(1588-5100)로 하면 된다.
하루 24시간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고객이 한파와 혹한에도 불편함 없이 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동절기 24시간 서비스'를 3월14일까지 실시중이다. 서비스 센터(1544-3651)로 사용 불편 및 고장 내용을 접수하면 A/S 전문 요원이 휴무일과 근무일 구분 없이 24시간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구업체 보루네오는 자사의 가구뿐만 아니라 타사 가구까지도 점검해 주는 '사전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자사는 물론 타사 제품 고객에게도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하다. 자사 제품의 경우 간단한 부품은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단, 단체 신청자에게만 해당되며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단지별로 관리사무소나 부녀회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서비스 센터(1577-8066)로 접수하면 된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