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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그린 스마트폰, 우리부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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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그린 스마트폰, 우리부터 앞장"

입력
2010.02.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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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업계가 건전한 무선인터넷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인터넷 유해사이트 접속 차단 서비스 개발 및 악성코드 배포 금지, 스팸메일 스크린 시스템 적용 범위 확대 계획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무선인터넷 환경에도 올바른 이용 문화 환경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에서다.

SK텔레콤은 현재 개발 중인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를 이르면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접속시, 국내ㆍ외 각종 유해사이트 접근을 사전에 차단 시켜주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음란 동영상 내려 받기가 어려워진다. SK텔레콤은 이 시스템을 19세 미만 청소년이 이용하는 스마트폰에 의무 탑재 방안을 검토 중이다.

KT도 스마트폰 모바일 악성코드에 대비해 정부기관과 백신개발 업체 등 외부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장터‘쇼 앱스토어’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방지를 위해 사전 검수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통합LG텔레콤은 지난 달 말부터 스팸성 문자메시지에 대한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한‘지능형 스팸 문자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통합LG텔레콤의 모바일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방문, 직접 최대 50개의 스팸번호와 30개의 스팸단어를 지정하면 수신 차단이 가능한 서비스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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