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1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0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0% 이상 감소한 수치이지만, 지난해 상반기 1,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행도 지난해 4분기 2,29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등 연간 기준으로 7,1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9,538억원), 외환(8,917억원), 신한은행(7,487억원)에 이어 시중은행 중 4번째로 많은 규모다.
손재언 기자 chinason2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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