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계 원로 명효철 고등과학원장이 11일 오전 10시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경남 마산 출신인 고인은 1970년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고 KAIST 교수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를 역임했다. 기초과학의 산실인 고등과학원 설립에 주요한 역할을 했으며, 2007년 4대 원장으로 부임했다. 1980년 수학계 난제 '알버트 문제'를 해결한 공로로 2007년 과학기술유공훈장 웅비장을 받았다. 빈소 서울삼성병원 발인 13일 오전8시. (02)3410-6916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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