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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D·스토리텔링 산업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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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D·스토리텔링 산업 육성한다

입력
2010.02.1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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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영화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3D(3차원 입체영상) 영화와 스토리텔링 산업을 육성하고자 올해 46억원을 투입해 '3D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또 2014년까지 6,500명의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서울시는 11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단지 안에 4,500㎡ 규모의 3D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해 3D영상 제작업체에 작업공간과 장비, 마케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2D 화면을 3D로 전환하는 전문기술 인력도 2014년까지 6,000명을 양성 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기업의 3D 전환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인력은 수 십명에 불과하다. 시는 올해 3D 콘텐츠 제작에 문화콘텐츠 전문 펀드에서 2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문화산업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스토리텔링 산업을 육성하고자 10억원을 들여 중소 영화 제작사를 선정해 스토리텔링 발굴부터 콘텐츠화, 배급까지 지원하는 '서울 스토리천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창작게릴라 양성사업'을 통해 스토리텔링 전문 인력도 올해 50명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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