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이 대강의 지방선거연합 원칙에 합의하고 연합공천을 위한 공동협상기구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 실무협상단은 10일 “현 정부 정책기조를 극복하고, 일자리ㆍ교육ㆍ복지ㆍ환경ㆍ평화 등에 있어 미래지향적인 공통의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며 중간합의서를 발표했다.
중간합의서는 “광역단체장 후보를 포함, 후보 확정 과정에서 어느 일방이 독점하지 않는다”고 밝혀연합공천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를 위해 야5당은 설 이후 공동 협상기구 구성해 4월 중순까지 연합공천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선거 후 공동지방정부 구성에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당별 이해관계가 복잡해 실제 선거연합이 실현되기까지에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 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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