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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사랑' 동참 최경환 지경부 장관 "지역 균형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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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사랑' 동참 최경환 지경부 장관 "지역 균형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

입력
2010.02.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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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려운 이웃, 특히 지방의 소외된 이들이 한숨과 눈물을 거둘 수 있어야 합니다. 지식경제부는 바로 이들을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10일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진행하는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차분한 목소리로 이웃 돕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앞서 올해 업무 보고에서 '품격 있는 한국 구현'을 위해서는 모두가 더불어 살기 좋은 선진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들을 내놓은 바 있다.

최 장관은 특히 에너지 관련 활동을 통한 이웃 돕기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비롯해 취약 계층의 에너지 관련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에너지 빈곤 가구에게 가격 할인혜택보다는 바우처를 지급, 에너지 구입에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방에 대한 최 장관의 애착도 남달랐다. 자신 역시 어렸을 적부터 농사꾼출신이었다는 최 장관은 "경북 경산 집에서 대구에 있는 고등학교를 매일 통학 하면서도 틈틈이 농사일을 도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역이 골고루 발전해야 진정 나라 전체가 발전하는 것"이라며 "내고장 사랑운동의 확산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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