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정의선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글로벌 경제위기, 도요타 리콜 사태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격변기를 맞아 오너의 책임 경영을 강화한 조치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10일 정의선 부회장을 다음달 1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새 등기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부회장에 선임된 정 부회장은 임기가 만료된 이정대 부회장 자리를 대신한다. 이로서 현대차의 등기 이사진은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강호돈 부사장 등 4명이 된다.
한편, 정 회장 부자는 오는 26일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市)에서 열리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송태희 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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