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커플이 자신들의 결별설을 보도한 영국 신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BBC방송에 따르면, 이 커플의 법률 대리인인 영국 쉴링즈 법률회사의 케이드 쉴링즈 변호사는 8일 성명을 내고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영국 주간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1월24일 피트와 졸리 커플이 5년간의 동거생활을 청산키로 하고, 이혼 전문변호사를 만나 양육권과 재산분배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쉴링즈 변호사는 성명에서 "신문은 잘못된 보도를 게재했으며, 보도 내용을 정정하고 사과하라는 요구도 수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졸리와 피트 커플이 만났다고 알려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이혼전문 변호사 소렐 트로페가 이들 커플 중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힌 편지도 공개했다.
최근 끊임없이 이어진 불화설에도 침묵으로 일관해온 졸리-피트 커플은 7일 밤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슈퍼볼 경기장에 결별설 보도 이후 처음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장남 매덕스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이들은 뉴올리언즈 세인츠를 응원하며 키스를 나누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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