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약물중독진료소를 운영하는 국립부곡병원이 9일 경남 창녕군 병원 회의실에서 조성남 병원장과 국민은행 문장열 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협약식에서 조 원장 등 10여명의 간부들이 내 고장 사랑카드에 가입했다.
조 병원장은 "아름답고 숭고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조그마한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면서 "이 운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사회공헌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곡병원은 직원 180명은 물론 용역업체 직원 50여명들까지 내 고장 사랑카드에 가입키로 했으며 카드 1좌당 1만원과 카드 이용금액의 0.2%인 적립금은 소외이웃 돕기에 사용키로 했다.
1987년 12월 문을 연 부곡병원은 직원들이 10여개 동호회를 결성, 환자들과 함께하는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창녕군과 공동으로 직접 마을을 순회하며 치매예방 진료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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