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 1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0년 1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7% 상승한 112.7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0월(114.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경기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10월까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던 생산자물가가 11월(0.4% 상승)과 12월(0.5%)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오른 데는 추운 날씨와 국제 유가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 농림수산품은 출하량과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4.4%나 뛰었더ㅏ.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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