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와 이세돌이 최근 큰 지진 피해를 당한 아이티 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대국을 한다. 한국기원과 국민생활체육 전국바둑연합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이세돌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킹스필드가 기획했다.
11일 오후 8시 시작하는 대국 실황을 바둑TV와 각종 인터넷대국사이트를 통해 생방송 중계하면서 대국 도중(약 2시간30분 정도 예상) 전화자동기부(한 통화에 1,000원)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국이 진행되는 중간 중간에 조훈현 9단 등 바둑계 인사들의 아이티 난민 돕기 모금 권유 인터뷰가 방송된다. 성금은 전액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된다.
이번 자선대국은 작년 3월 이후 1년 만에 갖는 두 사람의 대결인데다 이세돌이 6개월간의 휴직을 마치고 복귀한 후 모처럼 치르는 빅 매치라는 점에서 바둑팬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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