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연휴 동안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8일부터 16일까지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키로 하는 등 설 연휴 특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고속ㆍ시외버스가 하루 1,241회(23.7%)로 늘며 총 6,484대가 연휴기간동안 운영된다. 14, 15일 지하철과 시내버스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12일 오전 4시부터 17일 오전 4시까지는 개인택시 1만5,000여대의 부제도 해제된다.
또 용미리와 망우리 등 시립묘지에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6개 노선 145대를 증차 운행한다. 12일 낮 12시부터 15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나들목(0.5㎞)구간 양방향 1개 차로가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된다.
이 밖에 민원상담 전화인 120 다산콜센터도 특별 운영돼 연휴기간 시내 교통편과 전통ㆍ문화 공연 정보, 수도 및 응급의료 서비스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설날인 14일 오후 2~9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 양방향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며, 대신 광장일대엔 국악 현대대중음악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이 마련된다.
행사시간 인근 KT빌딩과 해치마당 사이의 도로와 스케이트장에도 민속놀이 행사가 열리고, 남산골 한옥마을, 삼청각 공연장 등에서도 다채로운 설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박관규 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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