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재보선 공천배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했던 정동영 의원이 10개월 만에 복당하게 됐다.
민주당은 5일 비공개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의원의 복당 신청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정 의원 복당은 8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9일 당 최고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노영민 대변인은 "정 의원이 소명서에서 국민과 당원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며 "심사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달 12일 복당 신청을 했으나 당권파 일부의 반발로 지연되자 지난 3일 "제 부덕의 소치다. 깊이 사과드린다"는 소명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정 의원과 함께 복당 복당을 신청한 신건 의원도 복당신청이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유성엽 의원 복당 신청은 추가로 확인 할 사안이 있다며 9일로 심사를 미뤘다.
이동현 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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