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광배 개막식 기수 선정
남자 봅슬레이 4인승에 출전하는 강광배(37ㆍ강원도청)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 기수를 맡게 됐다. 한국선수단은 7일(한국시간) 올림픽선수촌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강광배를 기수로 확정했다. 강광배는 4년 전 토리노대회 폐막식 때 태극기를 들었다. 개막식은 13일 오전 11시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모굴 서정화 첫 도핑테스트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에 출전하는 서정화(20ㆍ남가주대)가 한국선수 중 처음으로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들은 6일 밤 선수촌을 찾아와 서정화의 소변 샘플을 채취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금지약물 근절을 위해 전 선수를 대상으로 무작위 약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눈부족에 공식 연습 일부 제한
밴쿠버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7일 사이프러스 마운틴 스키장의 사전 공식연습을 일부 제한하기로 했다. 당초 5일간 공식연습이 예정됐으나 눈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 터라 관리를 이유로 부득이하게 연습을 제한하게 됐다. 이에 따라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출전 선수들의 공식연습 기간이 닷새에서 사흘로 줄었다. 현재 사이프러스 마운틴 스키장에서는 헬리콥터가 수시로 고지대의 눈을 슬로프로 실어 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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