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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서울회의 11월 11~12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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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서울회의 11월 11~12일 확정

입력
2010.02.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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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11월 11~1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대통령직속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가 5일 밝혔다. 서울 정상회의 장소는 삼성동 코엑스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서울 G20 회의 개최일자가 이날로 결정된 것은 일본 요코하마(橫濱)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11월13~14일) 앞서 개최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2개 이상의 메이저급 정상회의가 가까운 지역에서 열릴 경우 각국 정상들의 일정 편의를 고려해 날짜를 붙여 잡는 게 외교 관례로, 이 경우 통상 앞에 열리는 회의가 더 주목을 받게 된다.

서울 G20 정상회의의 의제 조율을 위한 사전준비 회의는 이달 27~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시작으로 모두 12개가 예정돼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G20 정상회의는 2008년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첫 회의가 열렸고, 지난해 4월과 9월 각각 영국 런던과 미국 피츠버그에서 2,3차 회의가 열렸다. 제4차 회의는 6월 26∼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이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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