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노사도 내 고장 사랑운동에 합류했다. 한수원 월성원전은 7일 경북 경주시 본부에서 정효선 본부장과 고명철 한수원 월성원전노조 위원장, 국민은행 정재주 경주지점장, 박성규 서라벌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갖고 내 고장 사랑카드를 만들었다. 월성원전본부는 카드 1좌당 1만원, 사용액의 0.2%인 기탁금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 원전 주변지역 소외이웃을 지원하는데 쓰기로 했다.
정효선 본부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노사합동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명철 노조위원장도 "지역사랑에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원전과 지역민, 지역사회가 모두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2004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사회봉사단 소속 누키(원자력 지킴이란 뜻)봉사대를 발족해 김장김치 나누기, 영어공부방 운영, 수중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경주=은윤수 기자 newse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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