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해외 매출 70% 육박

게임업체 넥슨이 지난해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해외실적을 기록했다.

서민 넥슨 대표는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넥슨 해외 매출이 전체 그룹 매출의 67%를 차지한다"며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넥슨이 전세계에서 고르게 선전했다"고 밝혔다.

해외 법인 별로는 유럽이 전년대비 150%, 일본이 95% 성장했고, 미국의 경우 전체 게임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30% 성장했다.

서 대표는 "외국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매출액을 구체적으로 밝히긴 힘들지만 해외 매출은 국내 게임업체 중 최고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주기자 korearu@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