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방호 전 사무총장이 4일 "8년여의 중앙정치 생활을 접고 고향에서 봉사하기 위해 도지사 출마의 뜻을 굳혔다"며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태호 지사 등이 일궈낸 경남도민의 미래비전을 구체적이고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경륜과 지도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2008년 18대 총선 공천과 관련 "당시 공천과정에서 낙천의 고배를 마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도 이날 창원시 한 호텔에게 기자회견을 갖고 "3ㆍ15의거, 부마항쟁, 6월 항쟁으로 이어지는 자랑스러운 PK(부산경남)의 자존심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완수하겠다"며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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