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일 동ㆍ서해상 5곳을 또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보 소식통은 "북한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동해상 1곳과 서해상 4곳에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했다"면서 "이들 구간은 1월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통보된 구역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해상사격구역은 함경남도 금야군 앞 동해상과 서해 교동도 서부 해상, 평안북도 철산군(2곳)과 선천군 앞 서해상이다.
소식통은 "북한이 러시아 해상교통 문자방송인 '나브텍스'(NAVEX)를 통해 해상사격구역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
군당국은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5일부터 8일까지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동부지역 서해 NLL(북방한계선) 인근 해상 2곳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설정해놓았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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