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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동계올림픽 종목탐구] ⑦ 크로스컨트리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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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동계올림픽 종목탐구] ⑦ 크로스컨트리 스키

입력
2010.02.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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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마라톤'이라는 별칭에서 짐작되듯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스키와 폴만으로 눈밭을 달리는 종목이다. 겨울이 익숙한 북유럽과 캐나다, 알래스카 등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19세기 이동과 사냥을 위한 방법으로 널리 이용됐고, 1924년 열린 제1회 샤모니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1952년 오슬로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에 합류했다. 샤모니대회에서는 남자 18㎞와 50㎞만 열렸으나 점차 몸집을 불려 이번 밴쿠버동계올림픽(12~28일ㆍ현지시간)에서는 무려 12개 종목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스피드스케이팅과 함께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 있는 종목이 크로스컨트리 스키다. 12개 종목은 개인 스프린트, 팀 스프린트, 15㎞ 개인출발, 30㎞ 추적, 50㎞ 단체출발, 4X10㎞ 릴레이 이상 남자부 6개와 개인 스프린트, 팀 스프린트, 10㎞ 개인출발, 15㎞ 추적, 30㎞ 단체출발, 4X5㎞ 릴레이 이상 여자부 6개다.

스프린트에서는 남자 1.4㎞, 여자 1.2㎞를 달려야 하고, 추적은 코스 중 절반은 클래식 주법으로, 나머지 절반은 프리스타일 주법으로 소화해야 하는 종목이다. 클래식은 스키를 평행으로 놓고 전진하는 주법이고, 프리스타일에서는 스케이트를 타듯 양 발이 엇갈려도 좋다. 또 단체출발은 화살표 대형으로 출발선에 모여 동시에 스타트하는 종목이다.

밴쿠버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진행되며, 한국은 이준길(25)과 이채원(29ㆍ이상 하이원)이 각각 남녀를 대표해 출전한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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