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광장의 문화재 원형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를 광장 서측 부지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08년 11월부터 종묘 앞길 등 광장 일부 부지(1,500㎡)에서 발굴 조사를 벌여 피맛길과 일제시대 도로면, 배수시설 등의 흔적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종묘광장 발굴조사 지도위원회는 종묘 광장 서측으로 발굴조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서울시는 올 10월까지 5억원을 들여 광장 부지(1만7,000㎡)를 추가 조사키로 했다.
시는 여기서 발견된 문화재에 대해 문화재청 등과 협의해 적절한 보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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