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이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와 관련,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2일 현대ㆍ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1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원들에게 도요타 사태의 원인과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조사해 현대ㆍ기아차는 이런 일이 절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특히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던 도요타가 부품업체의 품질 문제가 화근이 된 것과 관련, 부품 협력업체와의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ㆍ기아차는 앞서 부품업체의 제품 품질 향상에 노력하는 우수 협력업체를 지정하는 '품질5스타'제도를 '그랜드 품질5스타'로 강화하는 등 '품질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강희경 기자 kb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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