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포토 다큐/ 동계올림픽 D-10 막바지 훈련 "밴쿠버 드라마는 우리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포토 다큐/ 동계올림픽 D-10 막바지 훈련 "밴쿠버 드라마는 우리가…"

입력
2010.02.02 00:15
0 0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0일 앞으로 다가 왔다. 12일 개막하는 이번 올림픽에는 90여 개국에서 5500여명이 참가해 28일까지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눈다. 우리나라는 빙상, 스키, 썰매, 바이애슬론 등 4종목에 4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종목별로 보면 빙상이 쇼트트랙 10명, 스피드 스케이트 16명, 피겨 2명 등 총28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스키종목에 알파인 3명, 크로스컨트리 2명, 스키점프3명, 프리스타일 1명, 스노보드 1명 등 10명이 출전한다. 썰매종목에는 봅슬레이 4명과 스켈레톤 1명 등 5명이, 바이애슬론에는 2명이 참가한다.

한국대표팀은 금메달 6개를 따낸 2006년 토리노 대회를 넘어서는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인 메달 밭인 쇼트트랙은 이번에도 5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사상 첫 금을 노리고 있다. 이강석과 이규혁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500m 부문 1,2위를 차지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경쟁자에 대한 정보가 없어 가장 힘들다”는 코치들은 “제 실력만 나와 주면 한 개 이상의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피겨 여왕 김연아와 영화 ‘국가대표’로 관심을 끈 스키점프 덕택에 이번 올림픽은 어느 때보다 국민적인 관심이 높다. 그러나 모든 태극전사가 메달을 따는 것은 아니다. 몇몇 선수와 종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으로 밴쿠버의 기적을 꿈꾸고 있다.

피겨스케이팅에는 김연아와 함께 16세 소녀 곽민정이 출전한다. 스키 알파인 종목은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눈 위의 마라톤 크로스컨트리는 중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키와 사격이 어우러진 바이애슬론은 30위권을 향해 방아쇠를 조준하고 있다. 문지희 선수는 “국민적인 관심에선 멀어져 있지만 개인적인 각오는 어느 선수 못지 않다”며 국가대표로써의 긍지를 밝혔다.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벽면에는 태극기를 두른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들고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그 동안 얼음과 눈밭에서 땀 흘려온 모든 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태극마크를 단 선수단은 오늘 결단식을 갖고 5일 캐나다 밴쿠버로 출발한다.

사진·글= 신상순 기자s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