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처럼 일반 단독주택의 공동 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관리사무소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인후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단독주택 관리사무소인 ‘해피하우스’의 개소식이 2일 개최된다. 해피하우스 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뉴 하우징 운동’사업 중 하나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일정 구역 내 단독 주택을 한 단위로 묶어서 관리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공모를 거쳐 인후2동과 함께 서울 마포구 성산2동, 대구 서구 평리3동 세 곳이 시범 구역으로 선정됐다. 인후동 해피하우스가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나머지 두 곳의 해피하우스도 이달 중 업무를 시작한다.
인후2동 해피하우스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에너지 관리공단 등에서 파견된 직원 8명이 상주하게 되는데, 인근 800여 세대에 일상적인 주택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누수, 동파, 누전, 가스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긴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창 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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