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신 비욘세(29)가 올해 그래미상에서 6개 부문을 휩쓸며 음악성을 뽐냈다.
비욘세는 1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2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싱글 레이디스(Single Ladies)’로 올해의 노래상, 최우수 R&B 노래상, 최우수 여성 R&B 보컬상 등 6관왕에 올랐다. 총 10개 부문 후보로 오른 비욘세는 ‘싱글 레이디스’가 수록된 자신의 세 번째 앨범 ‘I Am... Sasha Fierce’로 최우수 R&B 앨범상도 거머쥐었다.
올해의 앨범상은 컨트리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1)의 ‘피어리스(Fearless)’가 차지했다. 스위프트는 최우수 컨트리 앨범상, 최우수 여성 컨트리 보컬상 등을 받아 4관왕이 됐다. 올해의 레코드상과 최우수 신인상은 록밴드 킹스 오브 레온의 ‘유즈 섬바디(Use Somebody)’와 잭 브라운 밴드에게 각각 돌아갔다. 레이디 가가는 최우수 댄스 레코딩상과 최우수 일렉트로닉 댄스 앨범상을 받았다.
허정헌 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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