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3월6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팀 당 14경기씩 총 56경기 시범경기 일정을 1일 발표했다. 시범경기는 전 경기가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월요일엔 경기가 없다. 또 9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 10, 11회에는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입장료는 없으며 우천, 황사 등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추후 일정은 별도로 편성되지 않는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목동(히어로즈-LG) 인천(SK-두산) 대전(한화-롯데) 광주(KIA-삼성)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 정규시즌은 3월27일 개막한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3월에 시작되는 것은 82, 85, 86, 2008년에 이어 5번째다. 일정이 예년에 비해 1주일쯤 앞당겨진 것은 11월1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때문이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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