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고위급 인사 2명이 반기문 사무총장 특사 자격으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유엔 고위 관계자가 31일 밝혔다. 방북 유엔 인사는 린 파스코에 정무담당 사무차장과 김원수 사무총장 특보 겸 비서실 차장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방북 일정을 30일 최종 확정했으며, 현재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반 총장이 아디스아바바에서 관련된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사 방북으로 유엔과 북한 간 고위급 채널이 복원되면 반 총장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 고위인사 방북은 지난해 초에도 추진됐지만, 북측이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거부의사를 밝혀 중단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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