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가속페달 결함과 관련 전세계에서 수리해줬거나 수리를 예정한 리콜 대상차량이 760만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지난달 31일 도요타가 미국 등에 이어 유럽에서도 소형차 카롤라 등 8개 차종, 최대 18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총 리콜대상 차량은 760만여대에 달해 이 회사의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698만대)를 넘어섰다. 리콜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은 약 444만대에 달한다.
도요타는 2월 1일 리콜수리의 구체적 처리방안을 밝힐 추가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또 미국 내 리콜 모델에 대한 수리용 부품은 4일부터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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