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사진부는 서재희(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산동)씨의 '태양을 던지다'와 김현희(경북 안동시 태화동)씨의 '모두모두 부자 되세요'를 각각 제 9회와 10회'유쾌한 세상' 당선작으로 선정했습니다.
9회 당선작은 포토플라자 지면이 한 번 쉬는 관계로 이번에 함께 발표합니다. 28일 정오 이후에 응모된 작품은 11회 차 심사에 포함됩니다.
당선자에게는 니콘 쿨픽스 카메라를 보내드립니다. 포토온라인저널(photoon.hankooki.com)을 통해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사진설명
"모두 부자 되세요"
오랜만에 방문한 외삼촌께서 아이들에게 만 원짜리 지폐를 하나씩 주셨습니다. 아직 돈의 가치를 잘 모를 나이지만 다들 얼마나 즐거워하던지요. 2010년 올해는 모두모두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김현희씨 作
태양을 던지다
경인년 새해 첫날 아이와 눈밭으로 첫 나들이를 했습니다. 눈밭에서 얼마나 뛰어다니고 신나게 노는지 아이들 체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올 한해도 항상 착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아빠가 기원합니다./ 서재희씨 作
●댓글 by 사진기자
'태양을 던지다'는 제목처럼 아이가 마치 태양을 던지는 듯한 절묘한 구도가 후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플래시를 사용해 역광에서 적정한 노출을 맞춘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됐습니다.
'모두모두 부자 되세요'는 기술적인 면에서 다소 떨어지지만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장면을 잘 기록한 사진입니다. 꾸미지 않고 생생하게 전달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표정이 재미를 더합니다.
김주성 기자 poe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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