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의 계열사가 지난해 사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종업종의 사회적 기업에 사업권을 무상으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웅진그룹 등에 따르면 도어락 사업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웅진홈케어는 지난해 9월 수익성 제고를 위해 사업을 구조조정하면서 가정용 위생관리서비스(홈클리닝) 사업권을 사회적 기업인 ‘함께 일하는 세상’에 무상 양도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업종 특성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을 고려할 때 대기업보다는 ‘함께 일하는 세상’이 사업을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희경 기자 kb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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