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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아웃'/ 머레이에 기권패… 여자 정지에 에넹과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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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아웃'/ 머레이에 기권패… 여자 정지에 에넹과 결승전

입력
2010.01.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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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지에(鄭潔ㆍ35위)가 러시아의 마리아 키릴렌코(58위)에 2-0(6-1 6-3)완승을 거두고 호주 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아시아 여자선수론 1994년 일본의 다테 기미코가 호주오픈 준결승에 오른 이후 두 번째다.

정지에는 26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에서 키릴렌코를 상대로 1시간 25분만에 '항복 선언'을 받았다.

범실이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정지에가 9개의 범실을 저질렀지만 키릴렌코는 22개를 쏟아냈다. 첫 서브성공률도 정지에가 79%를 보인 반면 키릴렌코는 62%에 그쳤다. 특히 정지에가 6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맞아 4차례를 성공시켰지만 키릴렌코는 5번 모두를 잃었다.

정지에는 경기 후 2006년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할 당시를 떠올리며 "로드 레이버 아레나 주경기장은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장소"라며"이 행운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지에는 나디아 페트로바(19위ㆍ러시아)를 2-0(6-3 7-5)으로 물리친 쥐스틴 에넹(벨기에)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정지에는 에넹과 2005년 한 차례 맞대결, 0-2로 패한바 있다.

2008년 당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던 에넹은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한 후 올 시즌 다시 코트에 돌아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에넹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시즌 첫 대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5위)가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2위ㆍ스페인)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5차례에 걸친 호주 오픈 정상 도전이래 첫 준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머레이는 최고시속 216km에 달하는 서브를 나달의 코트에 퍼붓는 등 13개의 에이스를 작렬시키며 경기를 압도했다. 머레이는 또 10개의 브레이크 포인트 중 4개를 성공시켰으나 나달은 12개중 2개만 따내는데 그쳤다.

머레이는 세트 스코어 2-0(6-3 7-6)으로 앞선 가운데 3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0 유리한 고지에서 나달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하는 바람에 손쉽게 4강에 올랐다.

이로써 머레이는 영국선수론 존 로이드 이후 25년 만에 호주오픈 4강에 올랐고 팀 헨만 이후 처음으로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머레이는 앤디 로딕(7위ㆍ미국)을 3-2(7-6 6-3 3-6 2-6 6-3)로 물리치고 첫 메이저대회 4강에 합류한 마린 칠리치(14위ㆍ크로아티아)와 결승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겨룬다. 머레이는 칠리치를 상대로 역대전적 3승1패로 앞서고 있으나 지난해 US오픈에서 만나 0-3으로 완패했다.

최형철 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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