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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폰, 아이폰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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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폰, 아이폰보다 싸다

입력
2010.01.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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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첫 선을 보인 구글의‘안드로이드폰’이 애플의 ‘아이폰’ 보다 싼 가격으로 아이폰 추격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6일 구글의 스마트폰 운용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모토로라의 ‘모토로이’를 아이폰보다 5만원 가량 저렴하게 팔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예약 판매 기간 동안 모토로이를 5가지 요금제에 따라 2년 약정 조건으로 무료 지급부터 21만원에 판매한다. 월 9만5,000원 요금제 가입시 모토로이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월 4만5,000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2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KT가 아이폰 3GS 16기가 제품을 월 4만5,000원 요금제에 2년 약정 가입시 26만4,000원에 제공하는 점을 감안하면 모토로이 가격이 5만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출고가는 아이폰(3GS 16기가 81만4,000원)보다 모토로이(89만8,700원)가 오히려 더 비싸다.

그만큼 SK텔레콤에서 아이폰을 잡기 위해 이용자에게 지급하는 휴대폰 보조금을 KT보다 더 쓰겠다는 뜻이다. 휴대폰을 무료 지급하는 양 사의 월 9만5,0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하면 출고가만큼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SK텔레콤이 KT보다 8만원 가량 더 쓰게 된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예약 기간 가입자에 한해서 사후 관리(AS)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려 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토로이를 삼성전자의 ‘T옴니아2’보다도 3만원 가량 싸게 팔기 때문에 확실한 아이폰 대항마가 될 것”이라며 “관련 요금제도 아이폰은 4종류인데 반해 모토로이는 5종류여서 이용자의 선택 폭이 넓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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