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놀란 라이언(63)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주가 됐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자금난에 시달려온 텍사스의 구단주 톰 힉스가 피츠버그의 한 투자그룹에 5억달러(약 5,737억원)를 받고 구단을 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전문 변호사인 척 그린버그가 이끄는 이 투자 그룹에는 라이언도 투자자로 포함돼 있다. 라이언이 텍사스의 공동 구단주가 된 셈이다.이번 계약은 메이저리그 구단주 총회와 힉스 스포츠 그룹 채권단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늦어도 4월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언은 1966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해 1993년까지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텍사스를 거치며 통산 324승292패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거뒀다.
김종석 기자 lef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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