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 집중됐던 가족, 지인 모임 특수가 서서히 시들해 가는 요즘, 외식업계는 주요 타깃인 직장인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재점검하고 나섰다.
인형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가족형 행사에서 벗어나 지갑이 얇은 직장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무제한 메뉴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테헤란로에 위치한 새우 요리 전문 레스토랑 스칼렛(www.scarletts.co.kr)은 '세미나용 코스메뉴'를 마련했다.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별도의 사용료 없이 독립된 공간에서 식사와 세미나를 한번에 진행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수프와 샐러드, 후식을 포함한 식사는 2만5,000원과 3만5,000원 두 종류이며 메인요리는 스칼렛의 대표 메뉴인 '스테이크 트리오'와 '연어스테이크', '등심스테이크'와 '광어스테이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세미나용 코스메뉴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2월말까지는 10% 특별 할인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아 디 나폴리(www.viadinapoli.com)는 직장인의 회식 자리에 유용할 무제한 이벤트를 내놓았다. 저녁 8시 이후 피자 9종을 자신의 별자리에 맞게 선택, 1만3,000원에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언리미티드 페스타' 이벤트를 2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생맥주나 하우스 와인을 곁들이려면 1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역시 무제한이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www.outback.co.kr)는 정기적인 고객을 늘리기 위한 이벤트가 눈에 띈다. 식사 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며 3,000포인트부터는 전국 102개의 아웃백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클럽'을 선보였다.
2월 28일까지 부메랑 멤버십에 가입 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는 2,010명에게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 맥스무비 영화예매권, 문학동네 인기도서 등의 경품도 지급한다.
그밖에 토니로마스(www.tonyromas.co.kr)는 인기 메뉴 '오리지널 베이비 백립 세트' 주문 고객 중 추첨해 전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자유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월드 와이드 패이버릿 페스티벌'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