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제프 브리지스와 산드라 불록이 골든글로브상에 이어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도 남ㆍ여 주연상을 받았다.
24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브리지스는 전날 열린 SAG 시상식에서 '크레이지 하트'로 남우주연상을, 불록은 '더 블라인드 사이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ㆍ여 조연상은 골든글로브상과 동일하게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크리스토퍼 발츠와 '프레셔스'의 모니크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캐스팅상은 브래드 피트, 발츠 등이 출연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이 받았다. 골든글로브상 주요 부문을 석권했던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는 한 부문에서도 상을 받지 못했다.
아카데미상에 앞서 열리는 SAG 시상식은 아카데미의 향배를 점쳐 볼 수 있는 시금석으로 평가 받는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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