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조혜연에게 운이 따라주는 것일까.
지난 3년 연속 여류명인전에서 루이 나이웨이에 패배, 준우승에 그쳤던 조혜연이 15일 벌어진 11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1국에서 행운의 반칙승을 거뒀다.
바둑은 중반 이후 루이가 승기를 잡아 유리하게 형세를 이끌었으나 종반에 접어들어 두 선수가 치열하게 패싸움을 벌이던 중 초읽기에 몰린 루이가 그만 패감을 쓰지 않고 패를 따내 버린 것.
이로써 조혜연은 앞으로 남은 두 판 가운데 한 판만 더 이기면 여류명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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